사이닝보너스란 협상이 타결되면 계약 보너스를 준다는 의미로 인센티브를 지칭하며 주로 스포츠계에서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최근 IT업계에서 '계약 상여금'이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닝 보너스란 일정한 기간 동안에 직장을 옮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계약 시 받는 일종의 계약 보너스입니다.
근로소득에 속하는 사이닝 보너스
사이닝 보너스는 사인온, 계약금, 환영 금이라 불리며 IT업계에서 사용되는 '사이닝 보너스'는 입사 후 1회 지급되며 직장인의 평균 연봉 이상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쿠팡에서 경력직 개발자에게 급여 외에 5000만 원 정도의 사이닝 보너스를 주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2021년에 카카오 커머스가 경력자에게 500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주기로 했으며, 직방도 경력직원을 뽑으면서 최대 1억 원까지 전 직장의 연봉을 사이닝보너스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들은 그들이 "사이닝 보너스"를 지불하더라도 그들을 다시 데려오고 싶을 만큼 충분히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 경력직을 채용할 때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토스 등 IT기업들은 개발자 등 신입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회사 내규에 따라 '사이닝 보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배달앱 요기요 R&D센터는 신입사원에게 기존 연봉의 50%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과 직원들에게 좋은 것 같은 '사이닝 보너스'에 대한 의견도 다양합니다.
첫째는 기업이 상여금 지급 명목으로 급여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중소벤처기업 경험이 있는 직원의 이탈을 부 축이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IT기업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업종에서 '사이닝 보너스'가 나왔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입니다.
셋째는 경력을 쌓은 뒤 이직하는 것이 트렌드이며 시닝 보너스가 중소 벤처기업 직원들의 이탈 원인이라는 판단은 문제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는 "사이닝 보너스 지급 규모와 가용성은 각 기업의 재원에 따라 달라지는데 버블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시장의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소득에 포함되는 사이닝 보너스는 당연히 세금을 뗍니다.
근로소득에 속하는 사이닝 보너스는 국세청에서 사례금으로 보고 기타 소득에 포함시켜 과세하기로 했는데 최근엔 근로계약 체결 후 계약 내용에 따라 지급하는 만큼 근로소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로소득으로 동일하게 간주되므로 근로소득세는 물론이고 지방소득세, 고용보험료까지 내야 합니다. 월급에 포함되어 원천징수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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