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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근로소득으로 세금을 떼는 계약금 '사이닝 보너스'

by soo@#$%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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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닝보너스 계약상여금
사이닝보너스 계약상여금

 

사이닝보너스란 협상이 타결되면 계약 보너스를 준다는 의미로 인센티브를 지칭하며 주로 스포츠계에서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최근 IT업계에서 '계약 상여금'이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닝 보너스란 일정한 기간 동안에 직장을 옮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계약 시 받는 일종의 계약 보너스입니다. 

 

근로소득에 속하는 사이닝 보너스

사이닝 보너스는 사인온, 계약금, 환영 금이라 불리며 IT업계에서 사용되는 '사이닝 보너스'는 입사 후 1회 지급되며 직장인의 평균 연봉 이상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쿠팡에서 경력직 개발자에게 급여 외에 5000만 원 정도의 사이닝 보너스를 주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2021년에 카카오 커머스가 경력자에게 500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주기로 했으며, 직방도 경력직원을 뽑으면서 최대 1억 원까지 전 직장의 연봉을 사이닝보너스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IT기업의 경력개발자들
IT기업의 경력개발자들

 

모든 사람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들은 그들이 "사이닝 보너스"를 지불하더라도 그들을 다시 데려오고 싶을 만큼 충분히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 경력직을 채용할 때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토스 등 IT기업들은 개발자 등 신입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회사 내규에 따라 '사이닝 보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배달앱 요기요 R&D센터는 신입사원에게 기존 연봉의 50%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과 직원들에게 좋은 것 같은 '사이닝 보너스'에 대한 의견도 다양합니다.

 

첫째는 기업이 상여금 지급 명목으로 급여를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중소벤처기업 경험이 있는 직원의 이탈을 부 축이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IT기업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업종에서 '사이닝 보너스'가 나왔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입니다.

 

셋째는 경력을 쌓은 뒤 이직하는 것이 트렌드이며 시닝 보너스가 중소 벤처기업 직원들의 이탈 원인이라는 판단은 문제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는 "사이닝 보너스 지급 규모와 가용성은 각 기업의 재원에 따라 달라지는데 버블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시장의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소득에 포함되는 사이닝 보너스는 당연히 세금을 뗍니다. 

 

근로소득에 속하는 사이닝 보너스는 국세청에서 사례금으로 보고 기타 소득에 포함시켜 과세하기로 했는데 최근엔 근로계약 체결 후 계약 내용에 따라 지급하는 만큼 근로소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로소득으로 동일하게 간주되므로 근로소득세는 물론이고 지방소득세, 고용보험료까지 내야 합니다. 월급에 포함되어 원천징수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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